열기구 타서 좋았어?(항공대 제1회 활주로 축제 솔직 후기)

 


유치원에서 키즈노트 앱에 공유해 주어 알게 된 제1회 활주로축제에 다녀왔다.

헬기 탑승체험과 미니드론 레이싱 등

다양한 항공레저체험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.

무엇보다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.

활주로 축제 일정

2024.10.26(토) / 한국항공대학교 활주로 (한국항공대역 2번출구)

10:00 ~ 12:00

활주로 수리온 헬기 탑승체험

-육군 제 1750부대

10:00~16:00

항공레저 페스타

-모형 항공기 대회

-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

14:00 ~18:00

동력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

⁃대한민국항공회

14:00 ~16:00

시민노래자랑

-고양문화재단 고양버스커즈

14:00 ~18:00

항공레져체험

⁃ 교육 (에어로켓발사, 태양과 함께할 태양, 행성탱성)

⁃만들기 (나만의 비행기, 모형 플라잉카, 비행기 슈팅

⁃ 조종 (드론축구, 드론낚시, 드론조종, 미션임파서블

⁃탑승 (수리온 헬기, 열기구, UAM 시뮬레이터, 비행

⁃ 전시 (고정익 드론, 회전익 드론, 글라이더, UAM 기체

16:00 ~18:00

활주로 중앙무대

축하공연I

⁃한국항공대 밴드 동아리 (올뮤, 우리부모)

⁃고양시립합창단 남성 4중창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활주로 개방감!!


활주로에 들어서니 시야가 탁 트인다.

오 좋은데!!

헬기 탑승 체험


헬기 운전석 살표보기


다양한 헬기도 탑승해보고 실내도 구경해보았다.

탈 수 있는 드론이 있다고?!

쉽게 하기 힘든 체험인건 확실하다. ㅎㅎ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여러 체험 부스가 있었는데

커스튬 입어보는 코너에서는 의상은 입기 싫다고 하여

헬멧만 쓰고 찰칵

평소 밀리터리룩에 관심을 보였던 제이였음에도

옷 입기는 싫어했다.

아이들은 예측 불허하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이 행사에 하이라이트는 열기구 탑승!!

그냥 태워줄리가 없지않겠는가 ㅎ

체험 부스를 다니며 체험을 완료하고

미션 카드에 도장을 받아야 한다.

도장을 다 받아도 선착순 16팀에게만 탑승 기회가 있다고 하여

마음도 몸도 바빴다. ㅠ



축제가 1회이기 때문일까? 아쉬운 점은 분명 있다.

거의 모든 체험은 부스에 도착하자마자 종료되었고

기대를 했던 '헬기탑승 체험'도 행사 일정 전

지역 단체에서 미리 접수를 받아 극소수만 탈 수 있었던 것.


아이들의 체험이기에

아쉬운 마음을 보는 입장이라 더 안타까웠던 건 사실이다.

공개된 일정표에는 부연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실망감이 있었다.

우리 가족은 미리 전화 문의로 알고 갔지만

모르고 참여한 사람들은 실망감이 더 컸을 것 같다.

               다른 분들 탑승할 때 찍은 사진


그래도 항공대, 항공대 학생들, 군부대, 군인분들

고양시 행사관련자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.



해가 지고 나서야 열기구를 탑승하였다.

바람에 민감하고 사고 위험이 크기때문에

줄에 고정하여 빌딩4~5층 높이 정도만 올라갔다.




















해가 지고 난 뒤라 김포 쪽 노을이 아름다웠다.

항공대 열기구 동아리 분들이 도와주신 것 같았다.

친절하고 밝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.

감사합니다.!!





아이에게 열기구 타서 좋았는지 물어보았더니

자기를 따라 오는 드론이 제일 기억에 남는단다.


가스가 배출되는 소리와 불기둥을 아이는 무서워했고

바구니 안쪽에 몸을 숨겼다.





제 1회 활주로 축제

드론과 헬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

색다르고 소소한 추억이 될 수 있다.


4~5개 정도의 푸드트럭과 임시 편의점이 운영되었고

편의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있었으나

부족한 느낌이 있었다.

그 외 앉아서 쉴 곳은 없었다.

그늘이 없다.

돗자리, 모자, 양산을 챙겨오면 좋을 것 같다.

외부 음식 반입 제한은 없었다.


기대한만큼의 체험 수준은 아니었지만

색다른 주제의 축제였다.

2회째 활주로 축제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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